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
그것도 꾸준히 내려서
짜증이 스멀스멀 오른다면
근처 카페로 날아가서
시끄러운 소음과 함께
조금은 반대로 살아 봅니다.
정치권의 보수, 진보,
제발 좀
갈아 타 보세요.
너무 엄숙하고
침묵이 흐르는
가라앉은 분위기보다
젊은 피가 흥건한
신선함이 더 좋거든요.
반드시 이름석자 댈 필요는 없어요.
느낌,
그거 하나면 됩니다.
즉흥적이면 어때요?
잠자는 감성을 깨워 보시고
크게 호흡을 들여 보는 거예요.
평소에 아메리카노를
즐겼다면
오늘 같은 날은
(갠적으로 아메리카노라면
테라×사제가 더 좋습니다만)
달달한 라때가 더 좋을지도 모르죠.
저는 돌체콜드블루
친구는 돌체라때,
제가 음악을 해서 아는데요?
Dolce가 이태리말로
부드럽게
아름답게
달콤하게라는 뜻입니다.
부드럽게 노래하라는 용어죠.
표시도 아니고
Dolce라 써 있습니다.
달달하고
넘김이 소프트,
부드럽죠.
땡기지 않나요?
취향이 요즘 세상은 유별나요.
젊은 친구들이 말입니다.
그러나 한 물 간,
저도 그래요ㅡ
^짜식ㅡ까다롭긴ㅡ^
땍,
까다롭긴요?
시대가
삶이
미는데요.
같이 승차해서 동시대를 만킥하며
살벌 쏵쏵하게 살아 가야하니까요.
뭔들 못하겠어요.
막는 건 산이거든
무느 곤 못가랴ㅡ
ㅋㅋ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