맛집 이야기

커피

사누리 2019. 6. 29. 18:50

 

 

 

 

 

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

그것도 꾸준히 내려서

짜증이 스멀스멀 오른다면

근처 카페로 날아가서

시끄러운 소음과 함께

조금은 반대로 살아 봅니다.

 

정치권의 보수, 진보,

제발 좀

갈아 타 보세요.

너무 엄숙하고

침묵이 흐르는

가라앉은 분위기보다

젊은 피가 흥건한

신선함이 더 좋거든요.

반드시 이름석자 댈 필요는 없어요.

느낌,

그거 하나면 됩니다.

즉흥적이면 어때요?

잠자는 감성을 깨워 보시고

크게 호흡을 들여 보는 거예요.

 

평소에 아메리카노를

즐겼다면

오늘 같은 날은

(갠적으로 아메리카노라면

테라×사제가 더 좋습니다만)

달달한 라때가 더 좋을지도 모르죠.

저는 돌체콜드블루

친구는 돌체라때,

제가 음악을 해서 아는데요?

Dolce가 이태리말로

부드럽게

아름답게

달콤하게라는 뜻입니다.

부드럽게 노래하라는 용어죠.

표시도 아니고

Dolce라 써 있습니다.

 

달달하고

넘김이 소프트,

부드럽죠.

땡기지 않나요?

취향이 요즘 세상은 유별나요.

젊은 친구들이 말입니다.

그러나 한 물 간,

저도 그래요ㅡ

^짜식ㅡ까다롭긴ㅡ^

땍,

까다롭긴요?

시대가

삶이

미는데요.

같이 승차해서 동시대를 만킥하며

살벌 쏵쏵하게 살아 가야하니까요.

뭔들 못하겠어요.

막는 건 산이거든

무느 곤 못가랴ㅡ

ㅋㅋ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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