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누리 2019. 1. 25. 06:50

 

나는 가끔 새로움을 접하고

주체할 수 없는 흥분에 쌓인다.

그러다보니 끈김이 많아

그 깊이가 얋다.

그러나 삶과 직접 연결이 아니라면

연연할 이유도 없다.

단단해 가는 장막을 걷어내고

호기심이 가는대로

다시 한동안 현제를 그린다.